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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애견, 강아지 미용/강아지 홈케어-"발바닥 미용" 알아보기애견 미용(강아지 홈케어) 2025. 1. 10. 17:24반응형
(1)발바닥 미용
발톱 자르기를 했다면 발바닥도 한번 밀어 보겠습니다.
너무 긴 발바닥 털 역시 관절에 무리를 주어 슬개골이나 고관절에 2차, 3차 피해를 줍니다.
특히 바닥이 미끄러운 실내에서 지내는 강아지들의 경우는 다치기가 더 쉽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흥분해서 뛰다가 발바닥 털이 많아서 멈추질 못하고 미끄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책 시 이물질이 묻어 습진으로 진행되거나 피부에 자극이 올 수 도 있고 위생상 좋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주기적으로 발바닥 털을 밀어줘야 합니다.
이제 천천히 시작하겠습니다.
✤ 먼저 중간 클리퍼를 준비해 주세요.✤
➤ 제가 처음 학원을 다닐 땐 큰 메인 클리퍼로 발바닥을 밀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작은 소형견도요..
이제는 무서워서 못하지만 지금도 이 방법으로 굉장히 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여러분은 절대 따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전 1.3미리를 사용 합니다.
사진으로 미리 표시가 잘 안 보여서 잘 보이게 제가 크게 쓴 거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실제로도 날 미리 수는 적혀 있으니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YD-9*** 중간 클리퍼는 날길이가 조절됩니다.
속도는 제일 낮은 50으로 맞춰 사용하면 됩니다.
✦중요합니다!!✦
➤ 제일 짧은 날은 사용을 안 합니다.
강한 접착성 물질이 묻었거나 오염이 너무 심해서 날이 안 들어가는 경우 같이 아주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사용을 안 합니다. 사실 이때도 잘 안 쓰는 편입니다.
짧은 날은 그 만큼 자극이 강하게 많이 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습진이 심하거나 발이 안 좋은 강아지들은 자극이 강하게 와서 미용이 끝나고 심하게 핥는 경우가 많습니다.
2차 상처나 거부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날 길이를 길게 해도 핥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만일 핥는 강도나 횟수가 많다면 불편하더라도 하루 이틀 정도 넥카라를 해주는 걸 권장합니다.
역시 너무 깨끗하게 털이 하나도 없이 미는 건 하지 않길 바랍니다.
요즘은 미용실에서도 발바닥 보호차원과 컴플레인 문제로 짧게 밀어주지 않는 추세입니다.
중간 클리퍼 1.3미리로 준비를 하셨다면✤ 이제 발바닥이 위로 보이게 잡습니다.✤
보통은 뒤에서 자연스럽게 발목을 위로 꺾어 올려 발바닥을 밉니다.
이 방법으로 대부분의 미용을 하지만 종종 이 자세를 싫어하고 강하게 거부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그럴 땐 여러 가지 방법을 써봐야 합니다.
앞발인 경우는 발을 들어 하이파이브 자세에서 밀기도 하고 몸통을 옆구리에 껴서 밀기도 하고 눕혀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심스레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다가 그나마 흥분이 줄어들고 차분해질 때의 자세를 찾아서 발바닥을 밀어주길 바랍니다.
발톱깎이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내가 아닌 강아지가 편한 자세로 미용을 해야 다음번 미용도 무리 없이 스트레스 안 받고 진행이 됩니다.✤ 발바닥을 위로 향하게 잡았다면 클리퍼를 잡지 않은 손, 즉 발을 잡고 있는 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저는 오른손잡이라 왼손으로 발을 잡았습니다.
강아지의 양끝! 발가락(패드)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살짝 누르면서 잘 펴줍니다.
발을 잡은 손의 손가락을 잘 써야 수월하게 미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발바닥에 클리퍼날이 닿는 면적이 넓어지고 시야가 확보됩니다.
시야가 확보되어야 작업도 빨리 끝나고 혹시 모를 상처가 있을 경우 대비도 됩니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 발가락 사이 털을 쓱 잡아 패드 위로 올린 후 날을 세우지 마시고
(찍듯이 날을 세워서 누르면 다칩니다.) 부드럽게 밀어주면 됩니다.
견종과 상황에 따라 털의 강직도나 밀집도, 모질의 차이, 이물질 유무가 달라 한번에 깨끗하게는 안 될 겁니다.천천히 힘을 빼고 3,4회만 밀어줘도 홈케어로는 충분하다 생각 듭니다.
깨끗하게 밀려고 하지 마시고 지저분한 것만 없앤다 생각 하면 됩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1) 실외견들은 심한 오염물이 묻지 않는 이상 안 밀어도 됩니다.
실외견의 발바닥 털은 이물질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추울 때 보온의 효과도 있습니다.
신경 쓰이면 패드 위로 삐져나온 털만 제거해도 됩니다.
2) 발바닥에 껌이 묻었을 경우
오일(클렌징오일, 식용유)를 충분히 바르고 페이스콤이나 눈꼽빗(없다면 가는 빗으로)으로 살살 빗겨주면 떨어집니다.
이물질 제거 후에 깨끗하게 잘 닦아주세요.
3) 발바닥을 씻고 아기들이 쓰는 가제수건이나 휴지로 물기를 꾹꾹 눌러서 닦아주고 드라이기로 따스한 바람에 말려주면 좋습니다. 제대로 안 말리면 습진으로 이어집니다.
가제수건이 면으로 되어있고 얇고 물기도 잘 흡수해서 제가 써보니 좋았습니다.
✦주의사항!!✦
무엇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스트레스가 없어야 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땐 조언을 받고 미용을 의뢰하시면 됩니다.
1) 클리퍼 날이 무뎌지거나 깨진 경우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쉽게 상처가 납니다.
2) 습진이 있거나 발이 안 좋은 강아지들은 너무 강하게 여러 번 밀지 말기 바랍니다.
3) 강아지가 편한 자세로 밀어줘야 합니다.
대부분은 위에 언급했듯 뒤에서 자연스럽게 발목을 위로 꺾어 올려 발바닥을 미는데
종종 발바닥 미용을 거부하는 경우, 보호자분께 물어보면 집에서 힘들게 밀어준적이 있다고 합니다.
바른 잡기 자세를 담당 미용사분에게 배우시면 됩니다.
4) 여러번 같은 부위를 강하게 미는 습관이 있다면 힘을 빼고 밀어주길 바랍니다.
발바닥 미용 컴플레인의 대부분은 보호자가 본인 강아지의 안 좋은 발 상태는 모른 체 미용 후 자극을 받은 상태만 보고
컴플레인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병원을 안 가도 좋은 제품들이 많으니 제품 사용도 해보시고 무엇보다 산책 후 잘 씻고 확실하게
말려주길 바랍니다.
산책 후 물티슈 한 장으로 닦고 끝?? 사랑하는 강아지 발이 습진으로 돌아온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 꼭 잘 말려주세요.
드라이기 따뜻한 바람으로 말려주면 좋습니다.
다음 챕터에는 귀청소/귀털 정리에 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반응형'애견 미용(강아지 홈케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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