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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애견, 강아지 미용/강아지 홈케어-"발톱 미용" 알아보기
    애견 미용(강아지 홈케어) 2025. 1. 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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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물은 다 준비하셨나요??

    꼭 필요한 거, 급한거 먼저 준비하셔도 됩니다. 
    하다가 재미를 느끼시면 다음 걸 준비하셔도 되고 더 좋은 걸 준비하셔도 됩니다.
    천천히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언급했듯 안전하고 건강한 최소한의 케어만 해도 이미 훌륭한 보호자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강아지 홈케어 관련 글을 쓰기로 마음먹고 인터넷 검색을 조금 해보니
    대부분이 제품 광고나 블로그 홍보 등  잘못된 방법이 많았습니다.
    아닌 경우도 있지만 이런 정보를 통해 배운 아무것도 모르는 보호자분들은 또 악순환 이겠죠?
    특히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분들이 자주 하는 실수입니다. 잘 모르니 잘못된 정보도 맞다고 생각하시니깐요.
    이제는 제가 가르쳐 드리는 대로 천천히 하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현직 미용사들도 학원에서 또는 초보시절 실장님 밑에서 배운 걸 그대로 하는 분은 드물 겁니다.
    그때 배운 방법과 기술을 오랜 시간을 거치고 실수와 배움을 반복하여  나만의 기술로 만드는 것입니다.
     
    거짓되고 누가 봐도 어렵고 너무 깊은 전문성이 들어간 정보는 알려 드리지 않겠습니다.
    동영상이 아닌 글로 배우는 홈케어다 보니 따라 하기 쉬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믿고 따라와 주시면 안전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1)발톱 미용

     
    자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시작해 볼까요?
    대부분의 보호자분들이 제일 어려워하시고 겁내시는 게 바로 발톱 미용발톱 자르기 입니다.
     
    발톱 케어가 중요한 건 다들 아실 겁니다.
    발톱이 길면 관절에 무리를 주어 슬개골이나 고관절에 2,3차 피해가 옵니다.
    또한 발톱이 둥글게 말려 자라서 밑에 패드를 찍어 걸을 때마다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보통 발톱을 자르다 혈관까지 건드려서 피를 보고 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겁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불어 혈관이 잘려 피를 보고 아픔을 겪은 강아지들은 거부 반응이 커지고 심한 경우 흔히 말하는 입질까지 보여서 더욱 겁이 나고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강아지들은 미용사들도 솔직히 많이 힘듭니다. 위험도 하고요.
    온몸으로 거부 반응을 표현하는 강아지들은 작은 소형견이라 할지라고 그 힘이 어마 어마 합니다.
    중형견 이상이라면 그 힘이 정말 쎄고 상상이상으로 힘듭니다.
     
    이렇기 때문에 자신이 없거나 경험, 지식이 없는 분들, 강아지가 이미 발톱 자르기에 큰 트라우마가 있어서 강한 거부감 또는 입질, 공격성이 있다면 꼭!! 미용실이나 병원에 가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랍니다.
    그러고 나서 강아지와 보호자분이 발톱 자르기에 익숙해지면 담당 미용사분에게 배우고 필요하다 싶을 때 가정에서 따라 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1미리의 차이로 혈관을 건드려서 피를 볼 수도 있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서로에게 더 안전하고 스트레스 없게 하냐 일 겁니다.
    발톱 미용에서 보통 강아지들의 발톱은 표현하기 쉽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혈관이 보인다. 혈관이 안 보인다.

    전자의 경우는 발톱의 색이 하얀 불투명으로 핑크색 혈관이 잘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런 케이스는 발톱 자르기가 수월합니다.
    물론 혈관이 보인다 해서 모든 강아지들이 너무나 얌전하게 발톱 자르기를 허락하는건 아닙니다.
    후자의 경우는 미용사도 어려운 검은 발톱입니다. 혈관이 안보이죠.
    그래도 차근차근 해보시길 바랍니다. 발톱깎이와 혹시 모르니 지혈제를 준비해 주세요!
     
     

     기본적으로 발톱을 자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 그림처럼 혈관이 보인다는 가정하에 
    ➤ (1)처럼 핑크색 혈관 앞 2미리 정도 앞에서 잘라줍니다.
    2미리 정도라는 느낌이 어렵다면 조금 더 앞에서 잘라 주셔도 괜찮습니다.
    다음으로 (2)(3) 또는 (3)(2) 순서로 사선으로 잘라 줍니다. 
    쉽게 말해 돌려 깎는 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칼로 연필을 깎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의 홈케어는 쉬어야겠죠?
    ➤ (1)번으로 잘라주시고 발톱 그라인더로 모난 부분을 갈아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강아지가 미용거부가 있다면 여러 번 손대는 것보단 한 번만 자르고 쉽게 갈아 주는 게 서로에게 편하고 안전합니다.
     
     

     다음은 발톱이 검은 강아지들의 발톱 자르기입니다.

    너무 긴장하면 강아지들도 알고 덩달아 흥분하고 긴장하니 차분하고 침착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검은색도 빛이 있는 장소나 자세히 보면 어디까지가 혈관인지 형태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그걸 기준으로 짧지 않게 조금 길게 잘라 주시면 됩니다.
     
    그것도 어렵다 싶으면 조금씩 조금씩 혈관이 보이기 전까지 잘라 주시면 됩니다.
    조금씩 자르다 보면 발톱의 단면에 작은 혈관 심지가 보입니다.
    여기서 멈추시고 다음에 자를 발톱은 조금 더 앞 선을 기준으로 잡아서 자르시면 됩니다.

    왼쪽부터 (1) (2) (3)

    (1)번은 발톱의 끝을 잘랐을 때의 단면입니다
    (2)번은 발톱의 신경 앞까지 잘랐을 때의 단면입니다.
    (3)번은 발톱의 혈관까지 잘랐을때의 단면입니다.
    (2)번을 기준으로 자르시면 되는데 혹 (3)번으로 넘어가서 피가 낫다면 긴장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지혈제로 지혈해 주고
    조금 더 (2)번을 기준으로 앞으로 잘라 주시면 됩니다.
     
    그래도 모르겠다 싶으면  발바닥 패드를 기준으로 발바닥이 바닥을 짚었을 때 발톱이 바닥에 닿지 않게 느낌상 조금 길다 싶게 자르시고 갈아 주시면 됩니다.
     
    발톱이 패드보다 밑으로 길게 자랐다면 보호자분은 반성해야 합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걸을 때마다 관절에 큰 무리가 가게 됩니다. 특히 슬개골에 문제가 있거나 노견일 경우 더 큰 자극이 가서 점점 더 안 좋은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관리가 전혀 안된 상태이니 바로 잘라 주시길 바랍니다.
     
    본인만의 기준선을 잡아 주시면 됩니다. 하다 보면 감이 잡힙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안전하고 건강하게!! 어려우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발톱의 모양도 정형화되지 않고 다양합니다.

    발톱의 모양에 따라 잘라 주거나 다듬어 주시면 됩니다.

    왼쪽부터 (1) (2) (3) (4)

     
    (1) 발톱 끝이 뾰족한 경우는 끝부분까지 혈관이 자라지 않습니다. 뾰족한 부분만 잘라주세요.
    (2) 발톱이 전체적으로 크고 두꺼운 경우는 혈관이 같이 자랄 확률이 높으니 조심히 잘라주세요.
    (3) 발톱의 밑부분이 뾰족하게 자란 경우는 자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자르기 수월치 않다면 그라인더로 갈아주시는 게 더 편합니다.
    (4) 산책을 많이 한 발톱은 굳이 안 잘라도 되지만 끝만 살짝 치거나 갈아 주시면 됩니다.
     
     

     이제 마무리 단계입니다.

    발톱을 잘 잘랐다면 발톱 그라인더로 살짝 갈아주세요.
    정성을 다해 꼼꼼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른 면의 날카로운 부분만 살짝 갈아줘도 충분합니다.
     
    미용실에 오는 강아지 중에서 특히 네 가지 분류일 땐 조금 더 신경 써서 갈아 줍니다.
    1)  가정에 신생아나 어린 아기들이 있는 경우(아기들 얼굴 상처 나면 속상해요.ㅜㅜ)
    2)  강아지들이 안아달라고 또는 분리 불안이 심해 앞발로 보호자분을 마구 격하게 긁는 경우
    3) 피부가 안 좋아서 몸을 쉴 틈 없이 긁는 강아지, 이런 경우는 특히 미용 후 자극으로 인해 긁음을 심하게 해서 2차 상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용 후 얇은 옷을 입혀주는 걸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실내에만 있고 산책을 전혀 안 하는 강아지
    위에 같은 경우는 발톱 갈아줌에 조금 더 신경 써주시고 나머지 강아지들은 자연스레 산책을 통해 갈아지니 자주 산책을 해주시면 됩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1) 준비물에 발톱 그라인더 말고 손톱/발톱 다듬기를 안 적은 이유는 다듬기를 손으로 직접 미는 게 생각보다 힘들고 어렵습니다. 
    확실하게 잡고 고정하지 않으면 발톱이 흔들 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도 익숙하고 키우는 강아지도 잘한다면 쓰셔도 됩니다.
    2) 우리 집 강아지는 산책을 많이 해서 자를 발톱이 없어요.이런 경우는 발톱 끝만 살짝 갈아주시고 며느리 발톱만 주기적으로 잘라 주면 됩니다.
    3) 강아지가 너무 긴장하면 다른 데로 주의를 돌려 자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혼잣말로 소리를 내거나(저도 잘 쓰는 방법입니다.) 옆에 분의 도움으로 시선을 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4) 쉽게 발을 안 주면 발바닥을 밀 때와 같은 자세로 뒤에서 발을 잡고 깎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보호자분만 편한 자세로 잡으면 안 됩니다. 흔히들 하는 실수입니다.
    나쁜 자세가 반복되고 힘으로 억지로 하면 거부 반응이 심해집니다. 추가로 입질 시작.
    강아지가 편한 자세로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에도 무리 없게 진행이 됩니다.
    담당 미용사분에게 가르쳐 달라 하시면 친절하게 잡는 방법을 가르쳐 드릴 겁니다.
    5) 혹 피가 나서 지혈을 했다면 최소 당일은 산책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거친 아스팔트에 닿아서 다시 혈관에 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6) 무게가 많이 나가는 아이도 혈관에 피가 났다면 최소 당일은 산책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7) 혹 피가 나면 소량의 지혈제를 손가락에 살짝 묻혀서 발라 주면 됩니다.
    심한 경우 피가 뚝뚝 떨어지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이럴 때 바로 지혈제를 묻히면 지혈도 잘 안 되고 흔히 말하는 덩어리로 뭉쳐지니 당황하지 마시고 휴지로 한번 닦은 후 지혈제를 묻혀주면 됩니다. 겁내지 마시고 침착하게 하면 됩니다.
    8) 산책을 많이 자주 해주세요. 강아지는 산책이 꼭!! 필요한 반려 동물입니다. 
    산책만큼 좋은 발톱 갈이는 없습니다. 다만 발(패드)의 형태나 걷는 모습에 따라 닳고 안 닳는 발톱이 있으니 그건 보시고 상황에 맞게 정리해 주시면 됩니다. 보통은 며느리 발톱만 안 갈리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 후 잘라 주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무엇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스트레스가 없어야 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땐 조언을 받고 미용을 의뢰하시면 됩니다.
     
    단, 혈관이 길다고 혈관까지 자르는 건 개인적으로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잘라도 혈관이 긴 아이들은 다시 또 길게 자랄 확률이 높습니다.
    보호자의 마음대로 강아지들에게 아픔을 주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또한 학대입니다
    그 시간에 산책을 한번 더 하고 발톱 깎기가 무서우면 그라인더로 자주 갈아 주면 됩니다.


    ➤ 며느리발톱 자르기 바로가기

     

    (13)애견, 강아지 미용/강아지 홈케어-"며느리발톱 자르기" 알아보기

    이제 며느리발톱 자르는 방법을 배우겠습니다.보통 보호자분들은 발톱 자르기도 어려운데 며느리발톱은 더 어렵게 생각하십니다. 기본만 알면 역시 어렵지 않습니다.발톱깎이와 발톱그라인더

    hong592.tistory.com

     

     

     

    다음 챕터에는 발바닥 미용에 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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