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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기초 수의학에 대해서 알아보기
    강아지 수의학방 2025. 2. 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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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전문 수의사가 아니지만 기본적인 수의학적 지식이 있다면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눈, 코, 귀, 항문, 생식기, 피부 등 외관으로 볼 수 있는 곳에 이상을 발견했을 때와 다리나 목, 몸을 만져볼때 발견하게 되는 증상등 기본적인 수의학적 지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 자세하고세부적인 내용은 차차 풀어나가겠습니다.

     

    1)눈

    눈곱이 끼었다던가 눈이 빨갛게 충혈이 되었을 경우에는 눈에 열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원인으로는 *디스팸퍼(distemper)이거나 *켄넬코프(kennel cough), 기관지염 등의 감염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츄나 페키니즈처럼 안구가 크고 튀어나온 견종은 결막염과 각막염이 많이 발생합니다.

    흰자가 황색으로 변하면 간장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으며 결막이 하얗게 될 경우에는 순환기에 이상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심장이 나쁘면 필리리아(filaria)가 기생하고 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디스팸퍼

    ·토끼 등이 걸리기 쉬운 전염병

    *켄넬코프

    전염성이 강한 기관지염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 기침을 하며 심할 경우 폐렴으로 진행

     

     

    2)코

    코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출혈이 있을 때는 호흡기 질병이나 축농증,  코의 종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빨의 이상이 코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조농루에 의해 코에서 고름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빨의 이상으로 코에 영형을 주는 경우는 의외로 많이 보입니다. 평소 이빨 관리를 잘해주셔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치조농루

    잇몸에서 피나 고름이 나오는 질환

     

    3)귀

    귀의 질병은 내, 외이도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세균, 진균, 기생충의 감염이 원인입니다.

    노란색의 고름이 나오는 경우에는 세균과 진균의 감염으로 보이며 가렵고 검은 귀지가 나오는 경우에는 옴이나 진드기로 인한 염증으로 예상됩니다.

    목욕으로 몸이 따뜻해지면 외이염에 걸린 개들은 세균 증식으로 인해서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목욕 후 귀안을 잘 건조시키고 외이약을 발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이염이 있는 개가 고막에 구멍이 뚫렸을 경우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4)입

    침을 많이 흘리는 개들은 이빨에 이상이 있거나 구내염에 결린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신경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입술 경련을 보이고 입술이 빨갛게 짓물렀을 경우에는 *칸디다증(candidiasis)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칸디다증

    진균류에 속하는 칸디다균이라는 곰팡이의 증식과 감염으로 일어나는 염증

     

     

    5)항문

    항문 주위에 쌀알 정도의 것이 붙어있고 그것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현상은 장속의 기생충이 배변할 때 항문 주위에 붙어있는 것입니다.

    또한 보호자분들도 잘 아는 항문 좌우에는 한쌍의 항문낭이 있는데 항문낭은 주머니처럼 되어 있고 그 안에는 심한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들어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짜주거나 관리를 안 해주면 항문낭염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6)음부

    암컷일 경우 음부에서의 출혈은 정상적인 생리라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방광이나 신장에 요로 이상의 출혈은 배뇨할때 출혈이 발생하며 방광염이나 요로 결석일 수가 있습니다.

    옅은 고름과 토마토 케첩 같은 고름은 자궁 축농증이나 질염등 질이나 자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자궁암일 수도 있습니다.

    수컷일 경우 생긱기 끝에서 고름 같은 끈적한 점액이 묻어 나올 경우에는 생식기 내피에 고름이 찬 경우 일수도 있습니다.

     

    7)골격, 관절, 근육

    *추간판 헤르니아가 있으면 목, 허리 주위를 조금만 강하게 눌러도 아파합니다.

    슬개골과 고관절의 탈구가 있으면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걷는 게 부자연스럽습니다,

    근육에 염증이 있으면 처음부터 몸을 못 만지게 할 정도로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추간판 헤르니아

    척추 원반 속의 수핵(髓核)이 척주관(脊柱管) 안으로 비뚤어져 나온 상태. 허리뼈의 제4ㆍ5 척추 원반 부위에 많이 생긴다. 척수근(脊髓根)을 눌러서 궁둥 신경통, 요통 따위를 일으킨다.

     

     

    8)그 밖의 질병

    호흡기와 심장에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목욕에 조심해야 합니다.

    과호흡에 걸리면 호흡이 빨라지고 힘들어 합니다. 또한 산소가 부족하면 혀가 보라색으로 변하고 호흡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목욕 중에 기관지나 심장이 안 좋아 천식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며 뇌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나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안정화되면 발작은 조금 진정이 됩니다.

    진정이 되면 병원을 꼭 방문하길 바랍니다.

    공포심이 많거나 매우 소심한 경우에도 조심해야 하며 본인이 판단을 너무 믿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길 바랍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강아지를 육안으로 봤을 때 상태가 안 좋거나 어딘가 불편하거나 아플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본인의 판단으로 괜찮다 생각하고 목욕이나 산책등과 같은 일상을 진행하면 더 상태가 나빠질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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