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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애견, 강아지 미용/강아지 홈케어-"드라이, 빗질하기" 알아보기(1)
    애견 미용(강아지 홈케어) 2025. 1. 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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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드라이, 빗질하는 방법을 배우겠습니다.
    목욕을 했으면 털을 말려야겠죠? 보통 가정에서 목욕 후 털을 말릴 때 변기 위에서 말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변기 위는 미끄럽기 때문에 위에서 말리신다면 조심하시길 바라며 강아지들이 목욕 후 몸을 털 때 떨어지거나 물건에 부딪히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가정에서도 전문가들이 쓰는 스탠드형 드라이기를 쓰거나 가정용 드라이룸을 구비하거나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이 가정용 핸드 드라이기를 쓰고 계십니다.
    단, 사람 미용실에서 쓰는 것처럼 힘이 좋은 제품이 좋습니다.

     

     

    핸드 드라이기는 양손을 자유롭게 못쓴다는 최대 단점이 있습니다.
    한 손은 브러싱을 하고 한 손은 타월로 닦거나 엉킨 털을 골라야 하는데 핸드 드라이기는 한 손은 드라이기를 잡아야 해서 양손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드라이기를 고정하는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길 바랍니다.

     

    Tip!  고정 제품도 없다면 이 방법을 쓰셔도 됩니다.
     옷 안으로 드라이기를 넣어서 목부분으로 빼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실제 이 방법은 예전 학원 다닐 때 원장님이 가르쳐 준 방법인데 꽤 쓸만합니다.
    단, 위 방법을 하신다면 뒤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니 화상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드라이, 빗질하기는 알아두면 좋은 게 많기에 설명 쪽실무 쪽으로 두개의 챕터로 나누겠습니다.

    이번 챕터는 설명/이론 위주로 풀겠습니다.
     

     타월링

    목욕이 끝나면 피모 전체의 물기를 손으로 짜내 어느 정도의 물기를 제거하고 크고 흡수력이 좋은 타월로 나머지 물기를 제거합니다. 피모 보호를 위해서 건조한 타월로 강하게 문지르지 않고 피부를 눌러주듯이 닦아 줍니다.
    이때 먼저 말리려고 하는 부위의 물기를 나중에 말리는 부위보다 더 많이 제거하면 드라이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의 중요성

    컷팅(미용)의 기술은 드라이의 마무리 상태에서 결정됩니다.
    그래서 적당한 드라이어의 선택과 올바른 방법의 드라이 기술은 컷팅하기 쉬운 상태로 피모를 정리해 줍니다.
    따라서 드라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피모 컨트롤이 어려워져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만들기 위한 가위질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단, 위에서 언급한 내용은 주로 전문 애견 미용사에 해당되는 내용이지만 가정에서 하는 홈케어에서의 드라이도 못지않게 중요한 건 사실입니다.
     
     

     드라이 방법 

    1)케이지 드라잉
    견을 케이지 드라이어에 넣고 말리는 방법으로 전체를 말리는 것이 아니라 일부를 말린 후 다시 축축한 부위를 드라이를 해야 합니다.
    단모종의 경우에는 케이지 드라이와 타월링 만으로도 피모를 말리기에 충분합니다.
     
    2)블로우 드로잉
    핸드 드라이어, 스탠드식 드라이어 등의 드라이어 바람으로 빗질을 하면서 피모를 말리는 방법입니다.
     
     

     드라이 전 유의사항 

    1)드라이 작업의 순서
    정해진 원칙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뒤에서부터 앞으로 작업하며 머리와 귀는 마지막으로 드라이합니다.
    하지만 미용사에 따라 또는 견종에 따라 머리를 먼저 말리고 뒤에서부터 앞으로 작업하기도 하고 위에서부터 시작하는 등 각각의 방법이 있으니 경험을 하면서 사람과 강아지가 편한 방법을 찾아보면 됩니다.
     
    2)드라이 포인트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월링 작업에서 어느 정도의 수분이 제거되어 있어야 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빗질하기의 중요성 

    통상 브러싱과 코밍으로 나눠지지만 쉽게 합쳐서 빗질하기로 부르겠습니다.
    털은 매일 조금씩 빠지고 새털이 자랍니다. 자연스럽게 빠진 털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다른 털과 엉키고 뭉치게 되어 피부의 통기성을 나쁘게 합니다. 또한 털이 뭉치면 오물이나 먼지가 더 잘 달라붙어 비위생적으로 되고 뭉친 털이 주위의 털까지 잡아당기게 되어 피부를 긁게 됩니다. 그러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켜 피부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애견 미용의 가장 기초가 되는 정기적이고 규칙적인 빗질하기는 빠진 털을 제거하고 털이 뭉치는 것을 방지하며 견의 피모를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자 기본 케어입니다.

     빗질하기의 효과

    정기적인 빗질하기를 통해 피모가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많습니다.


    1)피부를 마사지하여 그 자극으로 신지대사가 촉진돼 혈액 순환이 잘되고 새로운 피모의 성장을 활발하게 해줍니다.
    2)벗겨진 피부를 제거해 새로운 세포의 증식을 활발하게 하면서 피부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3)피모의 더러움과 먼지, 죽은 털을 제거합니다.
    4)털의 엉킴과 뭉침이 생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5)질병과 외부기생충을 방지합니다.
    6)피부의 자연적으로  생기는 오일을 코트 전체에 고르게 펴 바릅니다.
    7)피모가 건강하고 광택이 나게 합니다.
     

     

     빗질하기 횟수 

    매일 할 수 있다면 좋지만 빗질의 도구와 방법만 올바르다면 일주일에 3번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도구 선택 및 사용법 

    1)슬리커 브러시
    원래는 강모종 테리어 종류의 털을 제거하는데 사용했으나 지금은 모든 견종에 털의 엉킴이나 뭉침, 죽은 털을 제거하는데 널리 사용됩니다.
    2)핀 브러시
    장모종 또는 쇼 코트에 사용합니다. 털의 엉킴이나 죽은 털, 먼지를 제거하고 털의 결을 바르게 정리합니다.
    3)콤/빗
    털의 뭉침을 풀고 죽은 털이나 폐모, 탈모등을 제거합니다.
    4)그 외 짐승모 브러시, 글러브 브러시, 리버 브러시등이 있습니다.
     

     

     빗질하기 전 유의사항 

    1)올바른 도구를 선택하고 방법을 익힙니다.
    2)피모에 수분을 공급해 줍니다.

    • 빗질을 하기 전에 피모 전체에 단백질이 첨가된 코트 컨디셔너나 오일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코트 드레싱을 가볍게 뿌려 피모를 촉촉하게 합니다.
    • 약간의 수분은 정전기를 방지하고 브러시나 콤으로 인한 피모의 손상과 끊어짐, 그리고 피모가 날라다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브러시나 콤이 피모를 쉽게 지나갈 수 있는데 도움을 줍니다.
    • 피모를 흠뻑 적시지 않게 합니다.
       

     빗질하기

    1)슬리커 브러시를 사용하여 부분별로 드라이하면 효과적입니다.
    2)피모의 모근부터 완전하게 말립니다.
    3)빠르고 가볍고 부드럽게 브러싱 하며 털이 끊어지거나 잡아당겨지지 않도록 합니다.
    4)가능한 한 피모를 들어 올리고 공기를 통하게 하면서 곧게 핍니다.
    5)털이 길 경우에는 같은 부분을 계속 말리지 않고 조금씩 드라이어를 이동하면서 말립니다.
    또한 처음부터 빗질을 하기보다는 어느 정도까지는 드라이어 바람으로만 말리고 난 후 빗질을 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피모도 덜 상하게 됩니다.

     


    6)곱슬 털이나 수축된 털은 같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말리지 않으면 털이 말리기도 전에 자연적으로 말라 버립니다.
    7)이때 자연적으로 마르는 피모는 곱슬거리고 구불거려서 가위로 마무리를 하는데 어려움을 주게 됩니다.
    8)말리기 전에 혼자서 말라버린 피모는 오일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코트 드레싱이나 크림 린스를 희석한 물을 피모에 뿌려 드라이합니다.
    9)드러이어를 끄기 전에 귀나 귀뒤, 목, 어깨, 가슴, 팔꿈치 아래등 지나치기 쉬운 부분을 체크하여 축축한 곳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마지막 점검 

    1)드라잉을 마친 후 손으로 피모 전체를 만지면서 축축한 곳이 남았는지 확인합니다
    2)피모가 웨이브가 붙어 있는 털이 없이 한올 한올 떨어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3)피모 전체를 빗질하여 엉킴을 제거하고 미용 작업에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다음 챕터에는 드라이 / 빗질하기 실무편 포스팅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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