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흥분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기

➤ 강아지가 오랜 시간 집에 혼자 있다가 늦게 보호자가 도착했을 때, 낯선 강아지나 사람을 볼 때 등 여러 가지의 상황에 따라 흥분을 합니다. 강아지가 급 흥분하면 마구 뛰어다니고 심하게 짖거나 침을 흘리는 등의 행동을 보이며 심할 경우에는 공격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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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분을 유발하는  행동들

강아지의 흥분은 보호자의 잘못된 태도나 과도한 애정표현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퇴근 후 또는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혼자 남아 있는 강아지가 안쓰럽고 보고 싶다는 마음에 강아지에게 보호자가 덩달아 격하게 반응해 주는 경우입니다.
강아지가 흥분해 있는 상태인데 보호자의 격한 반응과 과도한 애정표현(큰 몸짓이나 큰 소리)으로 인해 강아지의 흥분도가
더 높아지게 됩니다.
 

보고 싶었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잘못된 습관을 가질 수 있으니 강아지가 흥분했을 때는 그냥 차분해질 때까지 가만히 두거나 흥분도를 낮추는 적절한 훈련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반갑다고 점프하면서 껑충껑충 뛰는 강아지도 많습니다.
당연히 점프를 많이 하면 슬개골이나 허리 쪽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미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뛰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터그놀이나 공 던지기를 할 때 과하게 놀아 주거나 강아지한테 장난을 치면서 노는 행동도 흥분을 유발하는 요인입니다.
 
강아지의 이름을 부르거나 말을 건넬 때는 흥분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하는 게 좋습니다.
 
 

➤ 강아지 흥분 시 조심해야 할 점

강아지가 흥분했을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흥분한 상태에서는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나 좋은 행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신경 써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1) 과도한 자극 피하기

너무 많은 자극은 강아지를 더 흥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흥분했을 때는 큰 소리나 급격한 움직임을 피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주인의 차분한 태도 유지
강아지는 주인의 감정을 쉽게 느끼기 때문에, 주인이 흥분하면 강아지도 그에 맞춰 흥분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흥분했을 때는 주인이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반응 보지 않기
강아지가 흥분하여 짖거나 뛰어다닐 때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점차 그 행동을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흥분할 때마다 반응을 보이면, 그 행동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4) 리드나 하네스 사용
흥분한 강아지가 도망갈 수 있기 때문에 리드나 하네스를 사용해 안전하게 통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때는 물리적으로 강아지를 제어할 수 있는 장비가 도움이 됩니다.

 

 

5) 규칙적인 훈련과 일상 관리
강아지가 흥분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훈련을 통해 자극을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정신적 자극도 강아지의 흥분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6) 자극적인 환경에서 벗어나기
강아지가 매우 흥분했다면, 잠시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켜서 상황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흥분한 상태에서는 너무 많은 자극을 받으면 더 격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흥분을 줄이는 행동들

강아지가 흥분하면 짖거나 껑충껑충 뜀, 공격성 등으로 주위 사람들이나 다른 강아지에게 피해를 줄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흥분을 줄일 수 있을까요?
 
1) 역시 산책은 큰 도움을 줍니다. 많이 언급했듯 산책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감을 줍니다.
 

2) 산책 여건이 안된 상태에서 흥분을 했을 경우 "안돼" "그만"과 같은 명령어를 교육시키는 게 좋습니다.
이 훈련을 받은 강아지는 흥분 시 이런 명령어를 듣게 되면 흥분을 멈추고 차분해집니다.
 
3) 흥분을 했을 경우에는 만지거나 이름을 부르는 행동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흥분이 멈출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침착해졌을 때 안아주거나 다가오면 쓰다듬어 주길 바랍니다.
 
강아지마다 다르게 반응할 수 있으니, 자신의 강아지 성격에 맞춰 차분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