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스케일링,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강아지의 치아에 치석이 심하게 쌓였거나, 잇몸 염증이 진행되었다면 스케일링(치석 제거)이 필요합니다. 스케일링은 단순히 미용 목적이 아니라, 치주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치과 치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스케일링에는 마취가 필요할 수 있고, 이후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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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일링이란 무엇인가요?

강아지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치료 중 하나가 바로 스케일링입니다. 스케일링은 치석이 많이 쌓였거나 잇몸 질환이 발생하기 전에, 또는 치주염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치과 치료입니다.

치석이 쌓이면 입 냄새가 심해지고, 심한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발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고,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는 것은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에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 스케일링이 필요한 경우

강아지가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스케일링을 고려해야 합니다.

• 치석이 많고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함 
• 입 냄새가 심하게 남
• 잇몸이 빨갛게 붓거나 피가 남
•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이 내려감(치주염 의심)
• 사료를 씹기 어려워하거나 한쪽으로만 씹음
• 입 주변을 자꾸 긁거나 비빔
• 침에 피가 섞여 나옴

위 증상이 있다면 치과 검진을 받아보고, 수의사의 판단에 따라 스케일링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케일링의 종류

스케일링은 크게 마취 스케일링과 비마취 스케일링으로 나뉩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구분마취	마취 스케일링	비마취 스케일링
방법	전신 마취 후 초음파 스케일러로 치석 제거	마취 없이 기구를 사용해 치석 제거
장점	잇몸 아래까지 꼼꼼하게 관리 가능, 통증 없음	마취 부담이 없음
단점	마취 위험성, 회복 시간이 필요	치아 표면만 제거 가능, 강아지가 불편해할 수 있음
추천 대상	치석이 심하거나 치주염이 있는 경우	경미한 치석 제거가 필요한 경우

 

✅ 치석이 심하거나 잇몸 아래까지 관리해야 할 경우, 마취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 비마취 스케일링은 예방 차원에서 가볍게 진행할 수 있지만, 깊숙한 부위까지 제거가 어렵습니다.

 

 

➤ 스케일링 전 확인해야 할 점

스케일링을 진행하기 전에는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마취를 해야 하는 경우 아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 건강 검진 필수

• 마취 전 혈액 검사, 심장 검사, 간·신장 기능 검사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 노령견(7세 이상)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마취 위험이 커질 수 있음.

✅ 금식 시간 확인

• 마취 전 8~12시간 동안 금식을 해야 합니다.
• 수의사마다 금식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노령견과 소형견은 더욱 신중해야 함

• 나이가 많거나 몸무게가 적은 강아지는 마취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 특히 치와와,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같은 소형견은 마취 후 저혈압, 저체온 위험이 높음.

✅ 치아 상태 체크

• 치아가 이미 흔들리거나 잇몸 염증이 심하면 스케일링 후 발치가 필요할 수 있음.
• 검진을 통해 얼마나 심한 상태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함.

 

➤ 스케일링 후 관리 방법

스케일링 후에는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다시 치석이 쌓이고 구강 질환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 양치질 습관화

• 스케일링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양치질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 최소 하루 한 번, 적어도 일주일에 3~4번 이상은 해야 합니다.
• 처음에는 강아지가 거부할 수 있으므로, 치약 맛을 익히게 하고 천천히 적응시켜야 합니다.

✅ 치아에 좋은 간식과 장난감 활용

• 치석 예방을 위한 덴탈껌, 치석제거용 간식을 급여하면 도움이 됩니다.
• 씹는 장난감(덴탈 토이)도 치아 건강 관리에 유용함.
• 단, 너무 단단한 장난감(사슴뿔, 마른 우족 등)은 치아가 부러질 위험이 있음.

✅ 정기적인 구강 검진

• 6개월~1년에 한 번은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구강 건강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추가 치료를 받을 수 있음.

✅ 재발 방지

• 스케일링 후에도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면 다시 치석이 쌓입니다.
• 특히 침이 많은 강아지나 단두종(시추, 불도그, 퍼그)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스케일링 후 조심해야 할 점

스케일링 후에는 강아지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마취 후 회복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마취 후 구토나 어지럼증이 지속될 경우 병원에 문의해야 함

• 마취에서 깨어난 후 몇 시간 동안은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음.
• 하지만 구토나 식욕 부진이 24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수의사와 상담 필요.

✅ 입 주변을 과도하게 핥거나 긁지 않도록 주의

• 스케일링 후 잇몸이 민감해져서 입 주변을 핥거나 긁는 경우가 많음.
• 필요하면 넥카라를 착용하는 것이 좋음.

✅ 너무 딱딱한 음식이나 간식을 피해야 함

• 스케일링 후 잇몸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딱딱한 간식(뼈 간식, 사슴뿔 등)은 피하는 것이 좋음.
• 사료를 물에 불려서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 잇몸에서 출혈이 계속되면 병원에 방문해야 함

• 스케일링 직후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출혈이 계속되거나 침에 피가 섞여 나오면 병원에 문의해야 함.

✅ 발치를 했다면 특별 관리가 필요함

• 만약 치아를 뽑았다면 최소 1~2주간은 부드러운 음식(불린 사료, 습식사료 등)을 먹여야 함.
• 발치 부위가 감염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함.

 

➤ 스케일링 후 꾸준한 관리가 필수!

스케일링은 강아지의 구강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치료지만, 사전 검사와 마취 관리, 그리고 스케일링 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스케일링을 했다고 끝이 아니라, 이후 양치질과 정기 검진을 통해 치아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관심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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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치아 건강은 단순히 구강 문제에 그치지 않고, 전반적인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치석이 쌓이고 잇몸이 염증에 노출되면 치주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심장병, 신장 질환 등 전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는 것은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스케일링을 한 번 했다고 해서 치아 건강이 영원히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케일링 후에도 꾸준한 양치질과 정기적인 구강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강아지가 오랫동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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