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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유치와 발치에 대해 알아보기
    강아지 수의학방 2025. 3. 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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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의 치아 관리는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유치가 빠지는 과정과 이갈이 시기에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부 강아지는 유치가 자연스럽게 빠지지 않아 발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유치가 빠지는 과정과 발치가 필요한 경우, 이갈이 시기에 도움이 되는 놀이와 장난감, 보호자가 주의해야 할 점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강아지 유치가 빠지는 과정과 시기

     

    강아지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과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 생후 3~4주: 유치(젖니)가 나기 시작
    • 생후 3~4개월: 앞니(절치)부터 유치가 빠짐
    • 생후 4~5개월: 송곳니(견치) 유치가 빠짐
    • 생후 5~7개월: 어금니(구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로 교체됨

    이 과정에서 강아지는 잇몸이 가렵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보호자가 이를 돕기 위해 적절한 장난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입 주변을 자주 만지거나 바닥을 긁는 행동을 보일 수도 있는데, 이는 이갈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 시기에는 강아지가 물어뜯는 행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보호자가 적절한 교육과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물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적절한 씹기 장난감을 제공하여 가구나 신발 등을 물어뜯는 행동을 방지해야 합니다.

     

     

    ➤ 이갈이에 도움이 되는 놀이와 장난감

    이갈이 시기에는 강아지가 무엇이든 물어뜯고 싶어 하기 때문에 적절한 장난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장난감을 사용하면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이갈이를 도울 수 있습니다.

     

    ✅ 도움이 되는 장난감

    • 고무 재질의 씹을 수 있는 장난감: 부드럽고 탄성이 있는 고무 장난감은 치아 건강을 돕고 이갈이 욕구를 해소하는 데 좋습니다.
    • 치아 마사지 기능이 있는 장난감: 돌기가 있는 장난감은 잇몸을 마사지해 주어 가려움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차가운 수건이나 얼린 장난감: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수건이나 장난감은 잇몸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터그 놀이: 적당한 힘 조절로 터그 놀이를 하면 치아가 자연스럽게 빠지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 씹을 수 있는 간식(소고기 힘줄, 고구마 스틱 등): 너무 단단하지 않으면서도 씹을 수 있는 간식은 이갈이 욕구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갈이 시기의 강아지는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느끼기 쉬우므로, 보호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을 이용한 긍정적인 보상 훈련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인 이갈이 시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 유치가 남아 있을 경우(유치 잔존)와 발치가 필요한 경우

    일반적으로 유치는 자연스럽게 빠지지만, 일부 강아지는 유치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유치 잔존이라고 하며, 그대로 두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영구치가 비정상적인 위치로 자라 치아 교합이 맞지 않음
    • 유치와 영구치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치석과 충치가 생길 위험 증가
    • 잇몸 염증 및 구내염 발생 가능성

    보호자는 유치가 7개월 이후까지 남아 있는 경우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유치가 자연스럽게 빠지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에서 발치를 통해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강아지 발치 후 관리 방법

    강아지가 유치 발치나 다른 이유로 치아를 뽑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 발치 후 최소 24시간 동안은 딱딱한 사료나 간식을 피함
    • 발치 부위를 강하게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
    • 출혈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 즉시 동물병원 방문
    • 항생제나 소염제가 처방된 경우 보호자의 지도하에 복용
    • 잇몸이 회복될 때까지 너무 활동적인 놀이 자제

     

    ➤ 보호자가 주의해야 할 점

    • 강아지가 가구나 신발 등을 물어뜯지 않도록 훈련이 필요합니다.
    • 너무 딱딱한 장난감(예: 사슴뿔, 뼈)은 치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유치가 빠질 때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과도한 출혈이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 가야 합니다.
    • 강아지가 자주 입 냄새가 나거나 잇몸이 붓는다면 치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적으로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구강 관리를 위해 양치질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유치는 자연스럽게 빠지지만, 보호자의 관심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갈이 시기에는 강아지가 가려움을 느끼고 물어뜯는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장난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유치가 정상적으로 빠지지 않을 경우 치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동물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치아 건강은 전반적인 건강과 직결되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관리로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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