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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고열)열날때 제대로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셔야 합니다!
    강아지 수의학방 2025. 3. 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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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몸 상태를 직접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세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의 체온이 정상보다 높아지는 ‘발열’은 단순한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열이 나는 이유와 대처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정상 체온은 보통 37.5~39.2℃입니다. 하지만 체온이 39.5℃ 이상으로 올라가면 발열 상태로 판단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41℃ 이상으로 오르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평소보다 기운이 없거나 몸이 뜨거워 보인다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가 열이 나는 주요 원인과 증상, 응급 대처법, 예방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강아지가 열이 나는 원인

    강아지가 열이 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단순한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발열일 수도 있지만,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성 질환

    •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감염성 질환에는 홍역, 파보 바이러스, 기관지염, 폐렴 등이 있으며, 이 경우 고열과 함께 기침, 콧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피부 감염(농피증), 귀 염증(외이염) 등의 국소적인 감염도 체온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증 반응

    • 관절염, 장염, 피부염 등의 염증성 질환도 발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외상이 있거나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염증이 발생하면 체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면역 질환

    • 강아지도 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발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자가면역질환(예: 루푸스, 면역 매개성 빈혈 등) 일 경우 신체가 스스로를 공격하면서 염증과 발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중독

    • 초콜릿, 포도, 양파, 마늘, 살충제, 화학약품 등을 섭취하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중독 증상으로 구토, 설사, 떨림, 호흡 곤란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종양(암)

    • 특정 종양이나 암으로 인해 체내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발열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종양이 내부 장기에 있을 경우 겉으로는 특별한 증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지속적인 미열이나 무기력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과열 및 탈수

    • 여름철 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체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단두종(퍼그, 불도그 등) 강아지는 열 배출이 어려워 쉽게 과열될 수 있습니다.
    • 탈수로 인해 체온이 올라갈 수도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백신 접종 후 반응

    • 일부 강아지는 백신 접종 후 면역 반응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열이 날 수 있습니다.
    • 보통 하루 이내로 증상이 사라지지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되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강아지가 열이 날 때 보이는 증상

    강아지가 열이 나면 체온 상승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강아지의 행동과 신체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와 신체 부위가 뜨거워짐

    • 강아지가 열이 나면 귀, 코, 배, 발바닥 등의 부위를 만졌을 때 평소보다 뜨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귀 끝부분이 유난히 뜨거우면 발열 가능성이 높습니다.
    • 코가 마르고 건조해지는 경우도 많으며, 심하면 갈라지거나 하얗게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기운이 없고 무기력함

    • 강아지가 갑자기 활동량이 줄어들고, 자꾸 누워 있으려 한다면 발열을 의심해야 합니다.
    • 반응이 둔해지고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에도 흥미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일부 강아지는 몸을 웅크리고 자려고 하며, 안아주거나 만지면 불편해할 수도 있습니다.

    식욕 저하

    • 열이 나면 강아지의 식욕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사료뿐만 아니라 간식이나 좋아하는 음식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체온이 올라가면서 소화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음식 냄새를 맡아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호흡 이상

    • 체온이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호흡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 평소보다 헐떡거리는 횟수가 증가하고, 심한 경우 힘들게 숨을 쉬는 모습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 호흡이 너무 가빠지거나 거칠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떨림, 근육 경련

    • 일부 강아지는 열이 오르면서 몸을 떠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마치 추위를 타는 것처럼 몸을 덜덜 떨거나, 특정 부위에서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구토 및 설사

    • 감염성 질환이나 중독 등으로 인해 열이 날 경우, 구토와 설사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잇몸과 혀 색 변화

    • 체온이 올라가면서 탈수가 발생하면 잇몸과 혀가 건조해지고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 정상적인 잇몸 색은 연한 분홍색이지만, 열이 나면 붉어지거나 창백해질 수 있습니다.
    • 만약 잇몸이 창백하거나 푸르스름하게 변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강아지 발열 시 대처 방법

    강아지가 열이 날 때는 빠르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39.5℃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는 신속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체온 확인하기

    • 강아지의 발열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려면 항문 체온계를 사용하여 체온을 측정해야 합니다.
    • 정상 체온 범위(37.5~39.2℃)를 벗어나면 발열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체온이 39.5℃ 이상이라면 즉시 대처가 필요하며, 41℃ 이상이면 응급 상황이므로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수분 공급하기

    • 열이 나면 탈수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합니다.
    • 강아지가 물을 거부한다면 주사기로 물을 소량씩 천천히 먹이는 방법도 좋습니다.
    • 전해질 보충제(예: 강아지용 이온음료)를 급여하면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몸을 식혀주기

    • 강아지가 너무 뜨겁다면 몸을 천천히 식혀야 합니다.
    •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차가운 수건을 귀, 배, 발바닥에 대줍니다.
    • 너무 차가운 물이나 얼음물은 혈관을 수축시켜 위험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코올을 이용한 냉찜질은 피해야 합니다. 피부 자극이 심하고, 강아지가 핥을 경우 중독될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 방문하기

    • 고열이 12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9.5℃ 이상으로 올라가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강아지가 호흡 곤란, 경련, 의식 저하, 잇몸 색 변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고, 필요하면 혈액 검사나 영상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 강아지 발열 예방 방법

    강아지의 발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및 백신 접종

    •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 성견도 연 1~2회 건강검진을 받아 기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적인 환경 유지

    • 강아지가 생활하는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침구류나 장난감을 자주 세탁해야 합니다.
    • 외출 후에는 발과 배를 깨끗이 닦아주어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성 물질 접근 차단

    • 초콜릿, 포도, 양파, 마늘 등 강아지에게 유독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실내에서 사용하는 살충제, 세제, 방향제 등의 화학물질도 강아지가 닿지 않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제공

    • 비만은 면역력을 저하시켜 감염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강아지의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고품질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적절한 운동을 시키는 것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활동하기

    • 여름철에는 뜨거운 시간대(오전 11시~오후 4시) 산책을 피하고,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내에서도 온도가 너무 높으면 강아지가 쉽게 과열될 수 있으므로 선풍기나 에어컨을 이용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열이 나면 단순한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감염, 중독, 염증, 종양 등의 심각한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는 강아지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체온을 확인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열이 지속되거나 호흡 곤란, 무기력, 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을 철저히 하고, 평소 체온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욱 안전하게 돌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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