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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콜링 행동, 왜 짖고 낑낑댈까?" – 원인과 훈련 방법까지 정리!
    강아지 수의학방 2025. 4. 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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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기본 훈련 중 하나가 바로 "콜링 훈련(이리 와)"입니다. 강아지가 보호자의 부름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면, 산책 중 갑작스러운 위험을 피할 수 있고, 반려견과의 유대감도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콜링 훈련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훈련 방법, 그리고 주의할 점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콜링 훈련이 중요한 이유

    콜링 훈련은 단순한 복종 훈련이 아니라, 반려견의 안전과 보호자의 통제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 돌발 상황에서 보호: 강아지가 차도로 뛰어들거나 위험한 물건을 물려고 할 때 즉시 불러올 수 있음
    • 외출 시 통제력 향상: 오프리쉬(줄 없이 산책) 시에도 보호자의 부름에 반응할 수 있도록 함
    • 강아지와의 신뢰 형성: 반복적인 성공 경험을 통해 보호자의 말을 신뢰하게 됨
    • 분리불안 감소 효과: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오는 것이 긍정적인 경험으로 연결되면서 안정감을 느낌

     

    ➤ 효과적인 콜링 훈련 방법

    콜링 훈련은 단계별로 진행하며, 긍정적인 강화(보상)를 중심으로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름 + 명령어 사용하기

    • “코코야, 이리 와!” 처럼 강아지의 이름을 먼저 부른 후 명령어를 사용함
    • 짧고 명확한 어조로 부르며, 감정을 실어 친근하게 말하는 것이 효과적임

    간식 & 칭찬으로 보상하기

    • 강아지가 올 때 간식을 주거나 쓰다듬으며 칭찬해 줌
    • 보상의 강도를 조절하여, 올바른 행동을 할 때만 보상을 줌
    • 처음에는 간식을 주되, 점점 간식 없이도 올 수 있도록 훈련함

    짧은 거리에서 시작하기

    • 강아지가 바로 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1~2m)에서 연습함
    • 성공률이 높아지면 점차 거리를 늘려가며 훈련함

    롱 리드(긴 줄) 활용하기

    • 강아지가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멀리 가지 않도록 롱 리드를 사용함
    • 야외에서 훈련할 때 도망가거나 사고가 나는 것을 예방함

    긍정적인 경험으로 연결하기

    • 부르면 항상 좋은 일이 생긴다고 인식하도록 함
    • 강아지가 오지 않는다고 혼내지 않음 (혼나면 부름을 피하게 됨)
    • "이리 와"가 산책 종료, 목욕 등 싫은 일과 연결되지 않도록 주의함

    산만한 환경에서도 연습하기

    • 처음에는 실내에서 시작하고, 점차 공원, 도로 등 다양한 장소에서 훈련함
    •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 사람, 소리에 주의를 뺏겨도 올 수 있도록 연습함

    다양한 방식으로 훈련하기

    • 보호자 한 명이 아닌 여러 가족이 번갈아 가며 부르는 연습을 하면 더 효과적임
    • "이리 와" 대신 휘슬, 손짓 등 다양한 신호를 함께 사용하면 유용함

     

    ➤ 콜링 훈련 시 주의할 점

    강아지의 콜링 훈련이 성공하려면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보호자의 실수로 인해 강아지가 부름을 무시하거나 두려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 강아지가 오지 않는다고 혼내지 않기

    • 강아지가 부름에 반응하지 않을 때 화를 내거나 체벌하면 오히려 보호자를 피하게 됩니다.
    • 오지 않았을 때 혼을 내면 “이리 와”라는 말이 처벌과 연결되어, 이후에도 부름을 무시할 수 있습니다.
    • 올바르게 왔을 때만 보상을 주며, 긍정적인 경험을 쌓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 일관된 명령어 사용하기

    • “이리 와”, “와”, “여기” 등 여러 가지 명령어를 섞어 쓰면 강아지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 하나의 명령어를 정하고, 가족 모두 동일한 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 가능하면 단어뿐만 아니라 손짓, 휘슬 등의 시각적/청각적 신호도 함께 사용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 부르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인식시키기

    • 강아지가 "이리 와"라는 명령어를 들었을 때 좋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 하지만 간식을 너무 자주 주면 “간식이 없으면 안 간다”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처음에는 간식 보상을 주되, 이후에는 간식 없이도 칭찬과 놀이로 긍정적인 보상을 이어가야 합니다.

    ✅ 산만한 환경에서도 연습하기

    • 집에서는 잘 반응하지만, 밖에서는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강아지가 훈련을 익히면 조용한 곳 → 산책길 → 공원 → 강아지가 많은 곳 순으로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높여가야 합니다.
    • 다양한 환경에서도 보호자의 목소리에 반응하도록 연습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강아지가 올 때까지 기다려주기

    • 보호자가 부르고 나서 강아지가 바로 반응하지 않더라도 기다려 주세요.
    • 중간에 다시 여러 번 부르면 강아지가 “이리 와”를 무시하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한 번 부른 후 기다리고, 올 때까지 지켜봐 주세요.

    ✅ 강아지를 부른 후 싫은 일을 하지 않기

    • 보호자가 강아지를 부른 후 바로 목욕, 발톱 깎기, 집에 가기 등의 행동을 하면 강아지가 불리는 것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 항상 긍정적인 경험과 연관되도록, 즐거운 놀이 후에 부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추가로 함께 하면 좋은 훈련

    콜링 훈련과 함께하면 효과적인 다른 훈련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 훈련들이 병행되면 강아지가 보호자와 더욱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 기본 복종 훈련 (앉아, 기다려, 엎드려 등)

    • 강아지가 보호자의 말을 잘 따르려면 기본 복종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 "기다려" 명령과 "이리 와" 훈련을 함께하면 보호자가 부를 때 더욱 효과적으로 반응합니다.

    ✅ 아이컨택 훈련 (집중력 향상)

    • 강아지가 보호자의 부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컨택(눈 맞춤) 훈련을 병행하면 좋습니다.
    • 아이컨택 → 이름 부르기 → 이리 와 순으로 진행하면 더욱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 오프리쉬(줄 없이 따라오기) 훈련

    • 강아지가 목줄 없이도 보호자의 부름에 따라오도록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 반드시 안전한 공간(펜스가 있는 공원, 마당 등)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 롱 리드(긴 줄)를 사용해 점진적으로 자유를 늘려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 긴급 콜링 훈련 (긴급 상황 대비)

    • 강아지가 위험한 상황(도로로 뛰어감, 다른 개에게 돌진 등)에서 즉시 반응하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 평소 훈련보다 더욱 강한 보상을 주어, 강아지가 즉각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이리 와”와는 다른 긴급 단어(예: “빨리!”)를 설정하고, 강아지가 즉시 반응하도록 반복 연습이 필요합니다.

     

    ➤ 강아지가 반응하지 않는 이유와 해결책

    콜링 훈련을 하다 보면 강아지가 부름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행동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며, 원인에 따라 해결 방법도 다르게 적용해야 합니다.

    ✅ 부정적인 경험이 연결된 경우

    • 보호자가 강아지를 부른 후 싫어하는 일을 했다면, 강아지는 부름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 예: “이리 와”라고 부른 후 목욕을 시킴 → 강아지가 부름을 무시함
      • 해결책: 부른 후 즐거운 놀이, 간식, 산책 등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 보상이 부족하거나 예측 가능한 경우

    • 강아지가 올 때마다 간식만 주면, 간식이 없을 때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항상 똑같은 보상을 주면 강아지가 흥미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 해결책: 간식, 장난감, 칭찬 등 보상을 다양하게 바꾸고, 가끔 예상치 못한 보상을 주어 기대감을 유지시킵니다.

    ✅ 환경이 너무 산만한 경우

    • 강아지가 다른 개, 사람, 소리 등에 정신이 팔려 보호자의 부름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해결책: 조용한 환경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높이며 훈련해야 합니다.
      • 훈련 단계: 실내 → 마당 → 한적한 공원 → 강아지가 많은 곳 → 산책길

    ✅ 강아지가 독립적인 성격인 경우

    • 일부 독립적인 성향의 강아지(예: 시바견, 아프가니스탄 하운드)는 본능적으로 자율성이 강해 콜링 훈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해결책: 보호자와의 유대감을 먼저 쌓고, 놀이와 보상을 활용하여 훈련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 강아지 성격별 맞춤 콜링 훈련

    강아지는 성격과 품종에 따라 반응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따라서 각 성격에 맞게 훈련 방법을 조정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겁이 많은 강아지

    • 보호자가 부를 때 달려오지 않고, 망설이거나 몸을 낮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 큰 소리나 갑작스러운 동작을 무서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해결책:
        • 부드러운 목소리와 낮은 자세로 불러야 합니다.
        • 강아지가 오면 너무 격하게 반응하지 않고, 조용히 쓰다듬으며 보상을 줍니다.
        • 목줄을 가볍게 이용해 부드럽게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 고집이 센 강아지

    •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려는 강아지는 부름에 잘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이리 와"를 반복하면 오히려 무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해결책:
        • 평소 보호자와 놀이, 훈련을 통해 상호작용을 늘려야 합니다.
        • 강아지가 올 때마다 매번 다르게 보상(간식, 장난감, 놀이 등)을 줘서 예측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 롱 리드를 활용해 강아지가 선택권 없이 올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 활발하고 산만한 강아지

    • 주변 자극이 많으면 보호자의 부름보다 더 흥미로운 것(다른 강아지, 사람 등)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해결책:
        • 짧은 거리에서 부르며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을 먼저 진행합니다.
        •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보여주며 흥미를 끌어옵니다.
        • 산책 중에도 계속해서 불러보며 "이리 와"가 습관화되도록 유도합니다.

     

    ➤ 콜링 훈련과 사회화의 관계

    콜링 훈련은 단순한 명령어 훈련이 아니라, 강아지의 사회화 과정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주변 환경에서 보호자에게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면, 다른 개나 사람과 함께 있을 때도 효과적인 통제가 가능합니다.

    ✅ 다른 강아지와 함께 훈련하기

    •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와 노는 동안에도 보호자의 부름에 반응해야 합니다.
      • 방법:
        • 친구 강아지와 함께 있을 때 짧은 거리에서 부릅니다.
        • 강아지가 오면 보상을 주며 성공 경험을 쌓도록 합니다.
        • 처음에는 간식 보상을 주되, 점차 간식 없이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도록 합니다.

    ✅ 보호자에게 집중하는 습관 기르기

    • 산책 중에도 보호자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 방법:
        • 산책 중 보호자가 갑자기 멈춰서 강아지를 부릅니다.
        • 강아지가 돌아보면 간식이나 칭찬으로 보상을 줍니다.
        •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강아지가 자연스럽게 보호자의 위치를 신경 쓰도록 유도합니다.

     

    콜링 훈련은 단순한 복종 훈련이 아니라, 보호자와 강아지 간의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입니다. 강아지가 보호자의 부름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올 수 있도록, 긍정적인 방법으로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는 보호자의 반응과 태도를 매우 빠르게 학습합니다. 올바른 훈련을 통해 강아지가 "이리 와"라는 말에 망설임 없이 반응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꾸준한 반복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연습을 통해, 반려견과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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