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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오줌지림, 오줌실수 어떻게 할까요?강아지 수의학방 2025. 2. 28. 11:05반응형
➤ 강아지가 실내에서 실수로 오줌을 싸거나, 갑자기 오줌을 지리는 경우 보호자는 당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의도적으로 오줌을 싸는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먼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오줌을 실수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에 맞는 해결법도 다릅니다.
➤ 배변 훈련이 덜 된 경우
✅ 원인
어린 강아지는 아직 방광 조절 능력이 부족하고, 배변 훈련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면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호자가 배변 장소를 확실히 알려주지 않거나, 훈련이 일관되지 않으면 실내에서 배변 실수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
✅ 해결 방법-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을 가도록 루틴을 만들어 주세요. (식사 후, 산책 후, 잠에서 깬 직후 등)
- 배변 패드나 화장실이 있는 곳으로 유도하여 성공 경험을 쌓게 합니다.
- 실수한 자리는 깨끗하게 청소하여 냄새가 남지 않도록 합니다. (강아지는 냄새를 맡고 같은 자리에 배변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 실수했을 때 바로 혼내지 말고, 성공했을 때 칭찬과 보상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복종성 배뇨 / 흥분성 배뇨
✅ 원인
강아지가 보호자를 보거나, 반갑거나 긴장할 때 오줌을 지리는 경우입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나 성격이 예민한 개들에게 자주 보입니다. 사람이 다가오면 무의식적으로 낮은 자세를 취하면서 오줌을 싸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해결 방법- 반갑다고 갑자기 큰 소리로 부르거나 흥분시키지 말고, 차분하게 인사하세요.
- 강아지가 흥분하지 않도록, 보호자가 먼저 조용하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합니다.
- 오줌을 지릴 것 같은 순간이 오면, 시선을 피하거나 잠시 무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강아지가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건강 문제 (방광염, 요로결석, 호르몬 이상 등)
✅ 원인
강아지가 갑자기 실내에서 오줌을 싸거나,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면 건강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방광염, 요로결석, 신장 질환,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나이 든 강아지들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 해결 방법- 강아지가 평소보다 자주 오줌을 누거나, 피가 섞인 소변을 본다면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배변 실수가 잦아지고, 배뇨 시 불편함을 보인다면 즉시 수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 방광 건강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도와주세요.
➤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
✅ 원인
이사를 하거나,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생기거나, 보호자가 바빠져 강아지를 돌보는 시간이 줄어들었을 때 스트레스로 인해 오줌 실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변을 참지 못하고 실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해결 방법-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주세요.
- 강아지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일정한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놀이 시간과 산책을 늘려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강아지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 영역 표시 (마킹)
✅ 원인
특히 수컷 강아지들은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특정한 장소에 소변을 뿌리는 행동(마킹)을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가구가 생기거나, 다른 동물의 냄새가 나면 마킹 행동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해결 방법- 중성화를 하면 마킹 행동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실내에서 마킹을 하면 즉시 "안 돼!"라고 말하고 화장실로 데려가도록 합니다.
- 마킹을 한 자리는 철저히 청소하여 냄새가 남지 않게 해야 합니다.
➤ 보호자가 주의해야 할 점
1) 혼내지 않기
강아지가 오줌을 실수했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체벌을 하면 오히려 몰래 배변을 하거나 보호자를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혼나는 이유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올바른 배변을 했을 때 보상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2) 실수한 자리는 깨끗하게 청소하기
강아지는 냄새로 배변 장소를 기억하기 때문에, 실수한 자리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같은 곳에서 반복할 수 있습니다. 전용 소독제나 식초를 이용해 냄새를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3) 배변 훈련을 꾸준히 하기
배변 훈련은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실수하더라도 보호자는 꾸준히 훈련을 진행해야 합니다.
4)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기
강아지가 갑자기 배변 실수를 한다면 건강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뇨 횟수나 소변 색을 관찰하고, 이상이 있으면 수의사에게 상담하세요.
➤ 강아지 오줌 지림(복종성/흥분성 배뇨) 개선에 도움이 되는 행동 & 놀이
강아지가 흥분하거나 긴장해서 오줌을 지리는 경우, 보호자가 평소에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고, 강아지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해. 아래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하면 오줌 지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거야.
1) 보호자와의 인사 방식 바꾸기
강아지가 흥분해서 오줌을 지리는 경우, 보호자가 먼저 조용하고 침착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 강아지와 인사할 때 아래 방법을 시도하면 좋습니다.- 집에 들어왔을 때 바로 반갑다고 부르지 말고, 1~2분 정도 무시하기
- 강아지가 차분해졌을 때만 조용히 쓰다듬어 주기
- 인사할 때 갑자기 손을 뻗거나 숙이지 않기 (강아지가 긴장할 수 있습니다.)
- 앉아 있거나 옆으로 돌아선 상태에서 인사하기 (압박감을 줄여 줌)
2) "기다려" 훈련
강아지가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면, 흥분성 배뇨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이 "기다려" 훈련입니다.
✅ 훈련 방법-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을 손에 쥐고 "기다려"라고 말한 후, 몇 초 동안 기다리게 합니다.
- 기다린 시간만큼 보상을 주고, 점점 시간을 늘려갑니다.
- 일상에서도 밥 주기 전, 산책 나가기 전, 놀이 시작 전마다 "기다려"를 연습하면 효과적입니다.
➡️ 이 훈련을 통해 강아지가 흥분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3) 터그놀이 (적당한 강도로 하기)
터그놀이는 강아지의 에너지를 해소해 주고, 보호자와의 신뢰도 쌓을 수 있는 놀이입니다.
✅ 터그놀이가 오줌 지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이유- 강아지가 놀이에 집중하면서 감정을 조절하는 훈련이 됨
- 보호자와의 관계에서 자신감을 기르게 됨
-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과도한 흥분이 줄어듭니다.
➡️ 하지만 너무 흥분하지 않도록 조절해 줍니다. (놀이 중간중간 "그만"이라고 말하고 휴식 시간을 주기)
4) 노즈워크 (냄새 맡기 놀이)
노즈워크는 강아지가 냄새를 맡으며 간식을 찾는 놀이입니다.
✅ 노즈워크가 도움이 되는 이유- 후각을 사용하면서 강아지가 차분해질 수 있음
-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불필요한 흥분을 줄일 수 있음
- 보호자가 강아지를 갑자기 만지거나 자극할 필요가 없어 부담이 줄어듭니다.
➡️ 실내에서도 쉽게 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5) 산책 루틴 만들기
강아지가 에너지가 너무 넘치면 흥분성 배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산책 루틴을 만들면 좋은 이유- 규칙적인 활동으로 강아지가 안정감을 느낌
- 에너지를 발산해서 과도한 흥분을 방지할 수 있음
-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 됨
➡️ 하루 1~2번 정해진 시간에 산책을 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강아지가 오줌을 지리거나 실수하는 이유는 다양하며,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건강 문제나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강아지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적절한 훈련과 환경 개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기다려" 훈련, 터그놀이, 노즈워크, 산책 같은 활동을 꾸준히 하면 강아지가 흥분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와의 인사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으니까, 한 가지씩 차근차근 시도해 보면 좋습니다.
강아지와 보호자가 함께 노력하면, 올바른 배변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강아지 소변 실수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바로가기
강아지 소변 실수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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