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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예방접종,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지내요.강아지 수의학방 2025. 3. 22. 12:48반응형
➤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중 하나가 예방접종입니다. 강아지 예방접종은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소중한 반려견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는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고, 일부 질병은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정해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또한 광견병과 같이 법적으로 필수 접종이 정해진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책임감 있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받는다고 해서 모든 질병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접종 후에도 일정 기간이 지나야 면역력이 형성되며, 강아지 개별 차이에 따라 항체 형성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종류, 접종 일정, 접종 후 주의사항 등을 정확히 알고, 강아지에게 최적의 건강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예방접종의 기본적인 정보부터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세부 사항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강아지 예방접종의 종류
강아지 예방접종은 모든 강아지가 반드시 맞아야 하는 필수 접종과, 환경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맞추는 선택 접종으로 나뉩니다.
✅ 필수 예방접종(기본 백신)
필수 예방접종은 강아지가 생존하는 데 중요한 면역력을 형성하며,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백신입니다.
- 종합백신(DHPPL): 디스템퍼, 간염, 파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등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전염병 예방
- 광견병 백신: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전염될 수 있는 광견병 예방(법적 필수 접종)
- 코로나 장염 백신: 강아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장염 예방
- 켄넬코프(전염성 기관지염) 백신: 개들 간에 쉽게 전파되는 감염성 기관지염 예방
✅ 선택 예방접종(환경에 따라 결정)
선택 예방접종은 강아지의 생활 환경이나 지역 특성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개 독감을 예방하며, 여러 마리가 함께 생활하는 환경에서 권장
- 라임병 백신: 진드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라임병 예방(진드기 발생이 잦은 지역에서 필요)
- 바베시아 백신: 진드기로 인해 발생하는 바베시아 감염 예방
강아지마다 생활 환경과 건강 상태가 다르므로, 필수 백신뿐만 아니라 선택 백신도 수의사와 상담 후 접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강아지 예방접종 일정
강아지 예방접종은 생후 6~8주부터 시작하여 일정에 맞춰 꾸준히 접종해야 충분한 면역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생후 6~8주: 종합백신(DHPPL) 1차 접종
- 생후 10~12주: 종합백신 2차 + 켄넬코프 백신
- 생후 14~16주: 종합백신 3차 + 광견병 백신
- 생후 6개월~1년: 종합백신 추가 접종 + 광견병 추가 접종
- 이후 매년: 종합백신 및 광견병 추가 접종(수의사 상담 후 결정)
💡 중요! 접종 일정을 지키지 않으면 면역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접종해야 합니다.
➤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예방접종 후 강아지에게 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접종 후 강아지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 일반적인 부작용(경미한 증상)
- 접종 부위의 부어오름 또는 통증
- 미열, 무기력
- 식욕 저하
- 가벼운 설사 또는 구토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위험한 부작용(즉시 병원 방문 필요)
대부분의 예방접종 부작용은 가벼운 수준에서 끝나지만, 강아지에 따라 심각한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접종 후 1시간 이내에 심한 구토 또는 설사를 할 때
- 호흡 곤란, 기침, 숨을 가쁘게 쉴 때, 잇몸 창백
- 얼굴이나 눈 주위가 심하게 붓거나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길 때
- 지속적인 무기력함, 걷기 힘들어하거나 기절할 것처럼 보일 때
- 접종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고름이 나올 때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강아지가 예방접종을 마친 후에는 면역이 완전히 형성될 때까지 일정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강아지가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
✅ 예방접종 후 바로 해야 할 일
- 강아지 상태 체크: 접종 직후 30분~1시간 동안 강아지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부종, 호흡 곤란,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응급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편안한 휴식 공간 제공: 접종 후 강아지는 피곤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식사와 수분 섭취 확인: 접종 후 일시적으로 식욕이 떨어질 수 있지만, 물과 식사는 정상적으로 섭취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 접종 부위 확인: 예방접종을 맞은 부위(보통 목덜미나 허벅지 부분)가 부어오르거나 단단해질 수 있으며, 심한 부종이나 통증이 지속될 경우 병원에 문의해야 합니다.
✅ 예방접종 후 피해야 할 행동
- 강한 운동 금지: 예방접종 후 최소 24~48시간 동안은 격렬한 운동(뛰어다니기, 긴 산책, 터그놀이 등)을 피해야 합니다. 접종 후 면역 반응이 형성되는 동안 강아지가 피곤함을 느낄 수 있으며, 무리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 목욕 금지: 접종 후 최소 2~3일 동안은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으로 인해 체온이 변하거나, 접종 부위가 자극받아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다른 개들과 접촉 자제: 접종 후 면역력이 완전히 형성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므로, 다른 개들과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특히, 애견카페나 공원 등에서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 최소화: 예방접종 후 강아지는 평소보다 예민할 수 있으므로, 환경 변화(이사, 새로운 사람 방문 등)나 강한 자극(큰 소리, 잦은 이동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강아지 예방접종과 항체 검사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모든 강아지가 충분한 면역력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항체 검사를 통해 백신 효과가 제대로 형성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항체 검사가 필요한 경우
- 이전 예방접종 기록이 불분명한 경우
- 잦은 백신 접종이 부담스러운 경우
-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노령견,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항체 검사를 하면 불필요한 접종을 줄일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추가 접종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 예방접종 후 면역 형성 기간
예방접종을 맞은 후 바로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면역 형성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 일반적으로 접종 후 2주 정도 지나야 충분한 면역이 형성됩니다.
- 예방접종 일정이 끝나기 전까지는 감염 위험이 높은 곳(애견카페, 펫호텔, 유치원 등)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강아지 예방접종과 사회화
강아지 사회화는 생후 3주부터 16주까지의 기간(사회화 시기)에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 시기에 다양한 환경, 사람, 동물과 접촉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쌓으면, 강아지가 평생 동안 안정적인 성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이 완료되기 전에는 감염병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회화와 건강 관리를 균형 있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이 끝나기 전까지는 외출이나 다른 개들과의 접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게 사회화를 시작하면 강아지가 겁이 많아지고, 사회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접종이 끝나기 전이라도 안전한 환경(집 안, 깨끗한 마당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 접종이 끝난 후에는 적극적으로 산책과 사회화를 시켜야 반려견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예방접종 후 보호자가 기억해야 할 것
- 강아지의 예방접종 스케줄을 반드시 기록하고, 다음 접종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체크해야 합니다.
- 강아지마다 면역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필요하면 항체 검사를 진행하여 충분한 면역력이 형성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예방접종은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므로, 접종 후 강아지가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예방접종 후에는 강아지가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지 않는지 세심하게 관찰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심장사상충 예방과 예방접종의 차이
✅ 예방접종: 백신을 통해 몸에서 면역을 형성하여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예: 종합백신, 광견병 백신)
✅ 심장사상충 예방: 기생충이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약(먹는 약, 바르는 약, 주사 등)을 정기적으로 투여하는 방법입니다.즉, 심장사상충 예방은 백신처럼 한 번 맞으면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예방 관리가 필요합니다.
➤ 심장사상충 예방이 중요한 이유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기생충으로, 감염되면 심장과 폐에 기생하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킵니다.
- 치료가 어렵고,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음
- 치료 비용이 예방 비용보다 훨씬 비쌈
-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음
그래서 예방이 필수적이며, 강아지 보호자는 예방약을 꼭 챙겨야 합니다!
➤ 심장사상충 예방 방법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해서는 매달 정기적으로 약을 투여하거나, 연 1회 예방 주사를 맞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먹는 약(츄어블, 정제) – 한 달에 한 번 투여
- 바르는 약(스팟온 타입) – 한 달에 한 번 피부에 도포
- 주사(1년 예방 주사) – 1년에 한 번 접종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에 따라 적절한 예방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 심장사상충 예방은 언제부터 해야 할까?
- 보통 생후 6~8주부터 예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처음 투여하기 전, 혈액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투여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
✅ 심장사상충 예방은 백신처럼 1~2회 맞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지속해야 하는 관리입니다.
✅ 특히 모기가 활발한 봄~가을에는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하며, 실내견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예방약을 꾸준히 투여해야 합니다.
강아지 예방접종은 단순한 의료 절차가 아니라,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일부 감염병은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책임감 있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안심하지 말고,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면서 적절한 추가 접종과 건강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예방접종 습관을 통해 강아지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강아지 심장사상충, 증상과 치료방법까지 제대로 알아보기 바로가기
강아지 심장사상충, 증상과 치료방법까지 제대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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