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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가 아무거나 주워 먹어요! 강아지 이식증에 대해 알아보기
    강아지 수의학방 2025. 2. 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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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보호자가 가장 당황하는 순간 중 하나가 강아지가 먹어서는 안 되는 물건을 삼키는 경우입니다. 특히 특정한 물건이나 이물질을 반복적으로 먹으려는 행동을 보인다면, 이는 '이식증(Pica)'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식증은 강아지가 음식이 아닌 물건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이상 행동으로,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이식증의 원인부터 위험한 물건을 먹었을 때의 대처법, 훈련을 통한 교정 방법과 예방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강아지 이식증이란?

    이식증은 일반적인 호기심과는 달리 특정한 비식용 물질을 지속적으로 먹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돌, 흙, 풀, 천 조각, 플라스틱, 종이, 배설물 등을 먹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 같은 행동이 단순한 탐색 활동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보호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이식증을 보이는 원인

    강아지가 이식증을 보이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양 결핍

    • 철분, 칼슘, 아연 등의 미네랄이 부족할 경우 특정한 물질을 섭취하려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저품질 사료나 불균형한 식단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영양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와 불안

    • 분리 불안, 환경 변화,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보호자와의 유대감 부족이나 충분한 활동량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도 영향을 미칩니다.

    3) 지루함과 운동 부족

    • 활동량이 부족한 강아지는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물질을 물어뜯고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강아지의 습관적 행동

    • 어릴 때부터 물건을 물거나 씹는 행동이 강화되었을 경우 이식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위험한 물건을 먹었을 때 대처법

    강아지가 먹어서는 안 될 물건을 삼켰다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위험한 물건 확인: 삼킨 물건이 독성이 있거나 날카로운 경우 즉시 동물병원에 가야 합니다.
    • 구토 유발 여부 판단: 일부 물질(독성 물질, 날카로운 물체 등)은 구토를 유발하면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수의사의 조언을 받기 전까지 임의로 구토를 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 관찰: 강아지가 구토, 설사, 식욕 부진,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속하게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 위험한 물건을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강아지가 씹을 수 있는 안전한 장난감을 제공해야 합니다.

     

    ➤ 훈련을 통한 교정 방법과 예방

    이식증을 교정하고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버려 둬(Leave it)’ 훈련

    • 강아지가 특정 물건을 입에 넣으려 할 때 ‘내버려 둬’라는 명령어를 사용하고, 이를 지켰을 때 보상을 줍니다.

    2) 적절한 장난감 제공

    • 씹는 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한 씹기 장난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충분한 운동과 놀이 제공

    • 산책을 자주 시키고 터그놀이 등의 놀이를 통해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줍니다.

    4) 균형 잡힌 식단 제공

    • 영양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해질 좋은 사료와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강아지 이식증 관리 방법

    • 정기적인 건강 체크: 영양 결핍이나 소화기 질환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의사와 상담합니다.
    • 생활환경 정리: 바닥에 떨어진 이물질을 제거하고, 강아지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관리합니다.
    • 긍정적 강화 훈련: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 보상을 주어 올바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강아지가 풀이나 흙을 먹었을 경우 괜찮을까?

    강아지가 풀이나 흙을 먹는 행동은 비교적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 소량의 풀: 건강한 강아지가 가끔 풀을 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충제나 제초제가 뿌려진 풀을 먹으면 위험합니다. 또한, 과도하게 풀을 섭취하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흙 섭취: 영양 결핍의 신호일 수 있으며, 기생충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오염된 흙을 먹을 경우 장내 기생충이나 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습관적 섭취: 강아지가 지속적으로 풀이나 흙을 먹으려 한다면, 이는 영양 부족 또는 심리적 요인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수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이식증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보호자는 강아지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놀이를 제공하고, 훈련을 통해 올바른 행동을 가르친다면 이식증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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